전체 글(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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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 없이...
2019.11.01 -
좋다.
무엇을 해야할지 전혀 모르겠다. 그냥 이렇게 음악만 듣고 있었으면 좋겠다. http://naver.me/Fn88dAVn
2019.08.08 -
하얀 똥덩어리.
-- 작자 미상 --(1998도 나우콤에서 첫 발견.) 8월12일 강원도의 새 집으로 이사왔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태백산맥의 줄기는 위풍당당하다. 빌어먹을 부산에서는 눈이 없었지만, 이곳은 눈이 많이 온다는데.. 정말 기다려진다.. 눈이 어서 왔으면~ 10월 14일 이 곳은 정말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곳이다. 나뭇잎들이 전부 울긋불긋하게 바뀌고 있다. 산에 올라가서 우아한 자태로 노니는 아름다운 사슴을 보았다..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에 칭찬을 아낄수가 없었다.. 나에게 이곳은 천국이다. 난 이곳을 사랑한다.. 11월 11일 사슴사냥을 허가하는 기간이 왔다.. 이렇게 아름다운 동물을 잡으려는 사람들은 이해 할 수가 없다..(야만인들!!) 이제 곧 눈이 온다는데.. 빨리 왔으면.. 온 세상을 하얗..
2011.11.30 -
당신이 가져간 내 사랑은 안녕한가요? #2
Leica Barnak IIIC | Summitar 50mm 1:2.0 | ILFORD DELTA 100 Leica Barnak IIIC | Summitar 50mm 1:2.0 | ILFORD DELTA 100 어느 이른 새벽의 바닷가. 한 낯선 촌로(村老)의 느릿한 걸음과 함께 바닷가의 파도가 너울 대기 시작했다. 사르륵사르륵 모래알 굴러가는 소리가 점점 더 크게 들려올 무렵. 걸음을 멈춘 촌로는 주머니 속에서 무엇인가를 주섬주섬 꺼내어 바닷가에 조심스럽게 뿌려준다. 그리고는 품속에서 녹색 병 하나를 꺼내어 뚜껑을 열더니 "훠어이~ 훠어이~" 하면서 파도에 흘려 보내더라. 한창 바다를 바라보며 말없이 서 있던 그의 뒷모습을 조용히 지켜보는 나 마저도 엄숙하게 만들었다. 몇분정도 시간이 지났을까.... ..
2010.04.29 -
남이섬 판타지. - 2009.06~
Leica Barnak IIIC | Summitar 50mm 1:2.0 | FilmScan "뭐 또 다른거 필요한게 없을까?" "응?... 글쎄?" 다음날 아침 잘 만들어진 피크닉바구니를 들고 서있는 친구를 픽업하다. 적당한 위치에 돗자리를 깔고 그 위에 포근한 담요를 덧 깔고 한쪽 귀퉁이에 바구니를 놔두었다. 먹음직스런 김밥과 약간의 셀러드 그리고 잘 익혀진 닭가슴살과 함께 적당한 치즈와 와인이 들어 있었다. 허기진 배를 채우고 친구는 책을, 난 MP3 플레이어를 귀에 꽂고 카메라를 들고 근처를 서성거렸다. 촬영이 끝나고 돌아와 보니 종이컵에 와인이 따라져 있고 은박 접시에 치즈가 올려져 있다. 천천히 와인을 한모금 머금고 그 향을 느끼며 주변을 천천히 둘러보았다. 그리고 치즈 한조각. "야! 누님 목..
2010.04.27 -
익스트림카빙 - 휘팍 에어리얼 슬로프.
* 부제목. - 으아아아아악 -_-; 익스트림 카빙의 대명사로 불려지는 스위스의 스워드 데크. 그리고 한국에서 그 스타일을 추구하다 3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된 AX 데크. AX를 받은 형근이와 형근이의 스워드를 잠시 렌탈한 나와의 기가막히고 재미있던 프론트턴 테스팅. 이날 처음 타본 스워드는 정말 익스트림카빙을 위해서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놀라운 그립력과 함께 탄성을 갖고 있었다. 라이더의 실수가 있더라도 매우 관용도가 뛰어나서 자세가 망가졌더래도 다시 바로 잡는 순간 그립력이 다시 생긴다. 일반적인 레이싱 데크로는 절대 이해할수가 없는 부분이긴 하겠다만 이것은 경험해본 사람은 모두다 찬사를 아끼지 않는 그러한 경험이다. 난 스워드에 매우 놀랐었다. 그런데 AX는 더욱 놀랍다. 두사람의 자세를 잘..
2010.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