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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튼경의 미투데이 - 2010년 5월 23일 지금 KFC에서 동물원 판다마냥 기다리고 있다. 친애하는 나의 친구 제이크 설레발시키야 한시간 기다린다 넌 뒈져써~!!! 짐 땀흘리며 친구가 있는 홍제로 가는 중 by jAkE 에 남긴 글 2010-05-22 14:22:41 너 이자식 나랑 만나는 순간 I see you 가 I kill you 가 될줄 알아! 에이와의 저주가 함께하길 애정어린 맘으로 간절히 빈다 -_-+ 짐 땀흘리며 친구가 있는 홍제로 가는 중 by jAkE 에 남긴 글 2010-05-22 14:38:59 jAkE 그게 억울하면 토룩막토가 되시등가…… 짐 땀흘리며 친구가 있는 홍제로 가는 중 by jAkE 에 남긴 글 2010-05-22 14:40:59 제이크 설레발이와 함께 개미마을 출사후 에이와의 축복으로 인해 하마TM님과 조인하여 .. 더보기
당신이 가져간 내 사랑은 안녕한가요? #2 Leica Barnak IIIC | Summitar 50mm 1:2.0 | ILFORD DELTA 100 Leica Barnak IIIC | Summitar 50mm 1:2.0 | ILFORD DELTA 100 어느 이른 새벽의 바닷가. 한 낯선 촌로(村老)의 느릿한 걸음과 함께 바닷가의 파도가 너울 대기 시작했다. 사르륵사르륵 모래알 굴러가는 소리가 점점 더 크게 들려올 무렵. 걸음을 멈춘 촌로는 주머니 속에서 무엇인가를 주섬주섬 꺼내어 바닷가에 조심스럽게 뿌려준다. 그리고는 품속에서 녹색 병 하나를 꺼내어 뚜껑을 열더니 "훠어이~ 훠어이~" 하면서 파도에 흘려 보내더라. 한창 바다를 바라보며 말없이 서 있던 그의 뒷모습을 조용히 지켜보는 나 마저도 엄숙하게 만들었다. 몇분정도 시간이 지났을까.... .. 더보기
남이섬 판타지. - 2009.06~ Leica Barnak IIIC | Summitar 50mm 1:2.0 | FilmScan "뭐 또 다른거 필요한게 없을까?" "응?... 글쎄?" 다음날 아침 잘 만들어진 피크닉바구니를 들고 서있는 친구를 픽업하다. 적당한 위치에 돗자리를 깔고 그 위에 포근한 담요를 덧 깔고 한쪽 귀퉁이에 바구니를 놔두었다. 먹음직스런 김밥과 약간의 셀러드 그리고 잘 익혀진 닭가슴살과 함께 적당한 치즈와 와인이 들어 있었다. 허기진 배를 채우고 친구는 책을, 난 MP3 플레이어를 귀에 꽂고 카메라를 들고 근처를 서성거렸다. 촬영이 끝나고 돌아와 보니 종이컵에 와인이 따라져 있고 은박 접시에 치즈가 올려져 있다. 천천히 와인을 한모금 머금고 그 향을 느끼며 주변을 천천히 둘러보았다. 그리고 치즈 한조각. "야! 누님 목.. 더보기
익스트림카빙. - 휘팍 모글슬로프 하단부 프론트 턴 들어가기 전 백사이드 로테이션이 끝나는 무렵에 프론트사이드로의 로테이션을 우선적으로 실행해 주고 그 직후 재빠르게 엣지 체인지에 들어간다. 지금 사진은 엣지 체인지 전에 상체 로테이션으로 프론트 사이드로 진입하기 전이다. 엣지 체인지 후에 프론트로테이션에서 더욱 심하게 감아줄 경우 설면으로 몸이 심하게 기울면서 천천히 낙하하기 시작한다. 이 동작에서의 초보들의 오해는 몸을 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몸이 눕는 것은 데크의 흐름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설면에 닿고 중심을 잃지 않은 상태에서 극한의 원심력으로 중심을 잡기 위한 자연스런 기울어짐이라고 생각하면 그 느낌이 비슷할 듯 하다. 설면에 닿을 때 즈음의 데크는 상당히 심하게 휘어있다. G의 정점을 찍는 상태에서 엣지의 그립력을 극대화 해 주기 위.. 더보기
스쿠터. Leica Barnak IIIC | Summitar 50mm 1:2.0 | Centuria 200 "그래서 늘 저렇게 스쿠터를 밖에 잘 세워두고 있어요. 언제나 문을 열고 나오면 바로 시동을 걸고 어디든 갈수 있게 해놨죠. 항상 준비가 되어있단 말인거에요. 하하. 그렇잖아요 언제든 누가 어떻게 불러줄지 모르잖아요. 당신이 날 불러줄수도 있고 또는 당신이 장을 보러갔다가 한가득 짐을 실었을 때 전화 한통화면 언제든 난 갈수 있다구요~ 아님은 밤늦게까지 친구들과 술잔 기울이다가 버스가 끊기거나 택시타기 무서울때도 전화 한통화면 되요. 비가 막 개인 어느 오후에 잔물 튀기며 앙증맞은 드라이브를 할 수도 있을 거에요. 그리고 문득 떠나는 몇시간짜리 짧은 여행을 할 수도 있구요. 매일 같이 난 기름을 가득 채워 .. 더보기
내려 오지마 이 좁고 우스운 땅 위에. Leica Barnak IIIC | Summitar 50mm 1:2.0 | Centuria 200 그 사람이 "새를 잃어버린 새장인가요?" 라고 묻자 난 "아니요. 새가 잃어버린 새장인거에요." 라고 대답하다. 제법 바람이 매서웠다. 더보기
추억 - 이별을 말하다. "꼭 차인것 같다?" "신경 꺼..." "술이라도 한잔 사주랴?" "됐거든. 나 멀쩡해" "멀쩡한 사람이 얼굴에 '나 죽겠어요'라는 표정을 짓는 건 첨본다." "자꾸 그러면 가만 안둘꺼야!" ".... 야.. 이제 그만 해. 꼭 쥔 손으론 단지에서 계란을 뺄순 없어...." 금새 그친구의 눈엔 몽글몽글한 물방울이 맺혔다. 말없이 등을 두드리니 내 어깨에 얼굴을 파 묻고 길 한가운데서 서럽게 운다. 모양새는 꼭 방금 싸운 연인사이인데 남자가 먼저 사과를 한 꼴이다. 그렇게 몇분동안 울더니 벌개진 코끝을 훌쩍 거리며 말한다. "술 사내. 니가 이렇게 만들었으니까." . . 어느날 남자친구라면서 소개 시켜준다고 술한잔 하잔다. 그남자 키도 훤칠하고 잘 생겼지만 어딘가 모르게 눈매가 불안하다. 친구들과 같이 모.. 더보기
그리움 그리고 바다 - 그것은 보기 좋은 변명거리. Leica Barnak IIIC | Summitar 50mm 1:2.0 | Fuji Realra 100 그때와는 다른 시간 그때와는 다른 계절. 역시나 기억은 멋대로다. 시간이 알아서 잘 흘러주는대도 변하지 않는 것은 나는 다시 혼자가 되었다는 사실이고 세월이지나 그것이 약이 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비웃듯 고스란이 그 기억에 대한 후회를 안고 살아간다. 그런날이 있다. 멀쩡히 잘 걷던 길에 발목이 접질려지고 늘 잠그던 자물쇠에 손가락 살이 짚히며 눈감고 다녀도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다 아는 거실의 책장에 새끼 발가락을 찧고 잘 나오던 후추가 갑자기 막히고 굳어 버렸으며 늘 잘 뿌려대던 소금이 덩어리째 떨어진다. 그리 꽉 잠그지 않았던 마요네즈 뚜껑이 안간힘을 써도 열리지 않는 날이 있다. 그래서 아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