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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SA-R

광안대교 - 흐린날. Voigtlander Bessa-R | CS 35mm 2.5 | 기억이가물가물 ㅠㅠ 당시의 부산은 비가 내리고 있었다. 십년전에 찾았던 광안리에는 광안대교가 막 세워지기 전에 다리의 모양을 갖추기 시작하면서 한창 공사를 진행하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배들이 있었다. 정확히 10년후. 지금 이 사진속의 광안대교는 많은 사람들이 찾고 많은 사람들이 촬영하고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는 부산의 한 명소중의 하나가 되었다. 부산의 지인을 만나서 이리저리 짧을 일정에도 빠듯하게 내가 가보고 싶어했던 촬영 포인트를 돌고 아쉬운 마음을 접고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 잠시 찾았던 어느 카페에서 맥주한병 마시면서 떨어지는 빗방울과 바다를 같이 번갈아 보다가 파도가 말려들어가는 경계선과 다리의 경계선 그리고 모래사장의 경계선을 보면서.. 더보기
바람이 부는 곳을 따라가니 한적한 길이 나오더라. BESSA-R | CS 35mm 2.5 | FILM SACN - 필름은 기억이 가물가물; 이곳은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다 가보는 신두리라는 곳이다. 그곳엔 천연기념물인 해안사구가 약 30만평대지로 깔려있다. 그리고 사진의 언덕 너머 사막같은 곳에는 해당화가 지천에 널려있다. 바람이 선선해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매년 오는 곳이지만 이 길을 지날때 마다 묘한 기분을 안겨준다. 이곳은 담는 사람, 담는 이의 기분. 담는 이의 카메라. 담는 이의 렌즈. 담는 이의 정성. 담는 이의 경력과 절대 상관없이 ㅋㅋ 매번 똑같은 카메라와 렌즈를 들이대도 다른 느낌이 강한 곳이다. 난 이날. 이곳에서 mamiya RB 67 + 180mm 와 Voigtlender Bessa-R + CS 35mm 2.5 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