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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교 - 흐린날. 본문
Voigtlander Bessa-R | CS 35mm 2.5 | 기억이가물가물 ㅠㅠ
당시의 부산은 비가 내리고 있었다.
십년전에 찾았던 광안리에는 광안대교가 막 세워지기 전에 다리의 모양을 갖추기 시작하면서
한창 공사를 진행하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배들이 있었다.
정확히 10년후.
지금 이 사진속의 광안대교는 많은 사람들이 찾고 많은 사람들이 촬영하고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는
부산의 한 명소중의 하나가 되었다.
부산의 지인을 만나서 이리저리 짧을 일정에도 빠듯하게 내가 가보고 싶어했던 촬영 포인트를 돌고
아쉬운 마음을 접고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 잠시 찾았던 어느 카페에서 맥주한병 마시면서
떨어지는 빗방울과 바다를 같이 번갈아 보다가 파도가 말려들어가는 경계선과 다리의 경계선
그리고 모래사장의 경계선을 보면서 그 색 구분들이 너무나 분명해서 흥미를 느끼고 후드를 뒤집어 쓰고
무작정 카메라를 들고 바닷가로 뛰어갔다.
셔터를 누르는 순간.
'아 이거 재미있겠구나'
확신이 들었다.
나름 괜찮은 만족스런 계조.
그리고 그 구분들...
사진은 여러가지 조건들이 충족되어질때 완성도가 높아진다.
물론 내 눈은 아직도 까막문이고 겉멋만 들어있다.
십년전에 찾았던 광안리에는 광안대교가 막 세워지기 전에 다리의 모양을 갖추기 시작하면서
한창 공사를 진행하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배들이 있었다.
정확히 10년후.
지금 이 사진속의 광안대교는 많은 사람들이 찾고 많은 사람들이 촬영하고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는
부산의 한 명소중의 하나가 되었다.
부산의 지인을 만나서 이리저리 짧을 일정에도 빠듯하게 내가 가보고 싶어했던 촬영 포인트를 돌고
아쉬운 마음을 접고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 잠시 찾았던 어느 카페에서 맥주한병 마시면서
떨어지는 빗방울과 바다를 같이 번갈아 보다가 파도가 말려들어가는 경계선과 다리의 경계선
그리고 모래사장의 경계선을 보면서 그 색 구분들이 너무나 분명해서 흥미를 느끼고 후드를 뒤집어 쓰고
무작정 카메라를 들고 바닷가로 뛰어갔다.
셔터를 누르는 순간.
'아 이거 재미있겠구나'
확신이 들었다.
나름 괜찮은 만족스런 계조.
그리고 그 구분들...
사진은 여러가지 조건들이 충족되어질때 완성도가 높아진다.
물론 내 눈은 아직도 까막문이고 겉멋만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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