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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ca Barnak IIIC

장미원 - 아이.


Leica Barnak IIIC | Summitar 50mm 1:2.0 | Centuria 100. - FilmSCAN


아이들의 욕구는 솔직하다.
더우면 시원해지고 싶고 즐거우면 그에 집중한다.

옷을 흠뻑 적시며 나도 그 속에 뛰어 들고 싶었지만
난 이미 그럴수 없는 나이였다.

게다가

아이들을 따라서 사진을 찍는 다는 것은 참 힘들었다.
아직 솔로인 나로서는 그들의 행동반경을 예측한다는 것도 노하우 자체가 없는지라; -ㅁ-;

위치선정을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그저 저 자리에 아이들이 자주 몰려드는 곳에 앉아 있었다고 생각했다.
사진을 찍기 위해서 적당한 선에 포커싱을 맞춰 놓고 구름에 따라서 계속적으로 변화하는 노출에 대한 평균값을 잡느라고
골머리 싸매고 있던중 한 아이가 물구멍 하나에 한발씩 옆으로 움직이더라.
바로 이녀석이였는데 이때가 싶어서 확 셔터를 눌러 버렸다.

아뿔싸.

뒤에 있는 저 쓰레기통은.....



털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