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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부는 곳을 따라가니 한적한 길이 나오더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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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부는 곳을 따라가니 한적한 길이 나오더라.

노튼경 2009. 7. 10. 19:43


BESSA-R | CS 35mm 2.5  | FILM SACN - 필름은 기억이 가물가물;



이곳은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다 가보는 신두리라는 곳이다.
그곳엔 천연기념물인 해안사구가 약 30만평대지로 깔려있다.
그리고 사진의 언덕 너머 사막같은 곳에는 해당화가 지천에 널려있다.

바람이 선선해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매년 오는 곳이지만 이 길을 지날때 마다 묘한 기분을 안겨준다.

이곳은 담는 사람,
담는 이의 기분.
담는 이의 카메라.
담는 이의 렌즈.
담는 이의 정성.
담는 이의 경력과 절대 상관없이 ㅋㅋ

매번 똑같은 카메라와 렌즈를 들이대도 다른 느낌이 강한 곳이다.

난 이날.


이곳에서 mamiya RB 67 + 180mm 와 Voigtlender Bessa-R + CS 35mm 2.5  로 딱 한컷씩만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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