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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ca Barnak IIIC

스쿠터.


Leica Barnak IIIC | Summitar 50mm 1:2.0 | Centuria 200




"그래서 늘 저렇게 스쿠터를 밖에 잘 세워두고 있어요.

언제나 문을 열고 나오면 바로 시동을 걸고 어디든 갈수 있게 해놨죠.

항상 준비가 되어있단 말인거에요.  하하.

 

그렇잖아요 언제든 누가 어떻게 불러줄지 모르잖아요.

당신이 날 불러줄수도 있고

또는 당신이 장을 보러갔다가 한가득 짐을 실었을 때 전화 한통화면 언제든 난 갈수 있다구요~

아님은 밤늦게까지 친구들과 술잔 기울이다가 버스가 끊기거나 택시타기 무서울때도 전화 한통화면 되요.

비가 막 개인 어느 오후에 잔물 튀기며 앙증맞은 드라이브를 할 수도 있을 거에요.

그리고 문득 떠나는 몇시간짜리 짧은 여행을 할  수도 있구요.

매일 같이 난 기름을 가득 채워 놓고 전화기를 만지작 거리면서 당신의 전화를 기다리죠.

이정도면 훌륭하지 않나요?

 ..........

 

당신이 떠나버린 후에서야 이렇게....."

  • BlogIcon 아름다운기억 2010.04.28 19:47

    색감이 참 좋네요.
    라이카 색감이 원래 이런가요?

    • BlogIcon 노튼경 2010.04.29 11:43 신고

      사진을 오랫동안 찍어온 입장에서....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1차는 그날의 날씨와 노출과 운대.. 인거구요.
      2차는 필름 고유의 색상에 의한것이고.
      3차는 그 필름의 색감을 손실없이 잘 살려주는
      렌즈의 역활이라고 해야 맞는 것 같군요.
      그리고 아쉽게도 필름역시 디지털로 표현할때는
      보정이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필름도 인화과정에서 보정작업을 거치니까요.
      ^^;

  • BlogIcon sadoz 2010.05.22 10:26

    느낌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