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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지혜의 깊이는. 본문
Leica Barnak IIIC | Summitar 50mm 1:2.0 | Fuji Superia 200 -> Conv. Gray Scale.
어떤것으로도 평가를 내리기 쉽지않은 것은 지혜가 아닐까 싶다.
여러가지 응용력등등을 사용할수 있는 시험문제를 만들면 되겠다 싶지만
어찌 사람의 생각하고 판단하고 그 속에 감정과 함께 이성이 존재하는 그 로직을
누가 해낸단 말인가.
배움이 없어도 지혜는 존재한다.
허나 배움이 없으면 지식은 없다.
책속에서 얻어지는 것들은 그렇다면 지식일까 지혜일까.
아니면 정말 쿨하고 편하고 깔끔하게 '둘다예요.' 일까.
'책의 목적에 따라 다르지요.'
라는 단순한 대답은 나도 할수 있는 교과서적인 대답이다.
난 더 많은 것을 질문하고 더 많은 것들을 끊임없이 추구하고 싶다.
머리가 복잡해지고 결론이 없는 이야기들만 나열된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나누면서 정립을 해가는 과정속에서 스스로 성장하고 싶다.
어떤 학술적인 득이 없더라도
어떤 명확한 논제를 통해서 정형화되지 않더라도
많이 아는 사람은 그런 부류들이 있는 곳에 가면 얼마든지 만날수 있다.
상식도 지식이다.
허나 지혜로운 사람은 그곳이나 저곳에 있는게 아닌 내 스스로가 그것을
알아볼수 있는 혜안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모든것은 책으로 부터 시작이 된다는 강한 믿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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