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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ca Barnak IIIC

발로 찍은 사진 - I Think So. #2


Leica Barnak IIIC | Summitar 50mm 1:2.0 | Fuji Superia 200


사진에 대한 경험이 많은 사람일 수록 이런 실내 공간에 대한 두려움(?) 내지는 답답함 등등을 더 많이 느낄것이다.
실내의 조명이 정말 대낮처럼 밝지 않는 이상은 이러한 실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는 어둡다.
거기다가 더 악조건은 렌즈의 밝기에 따라서 확보할수 있는 셔터스피드 또한 한계가 있다.

그렇다면 스트로보는?
정말 잘 사용할줄 모르면 안하니만 못하다.
사진은 빛을 토대로 그림을 그려간다.
실내가 이뻐 보이고 그 색감이 마음에 드는 것은 그 실내에서 만들어진 고유의 빛들이 그렇게 구성이 되어 있어서
그리 보이는 것이다. 그런데 그곳에서 스트로보를 냅다 터트려 보자.
빛의 본질이 망가진다. -- 상당히 개인적인 주관과 철학.. 은 개뿔;;  암튼 그렇다.--



그나마 DSLR등의 디지털 카메라등은 예전에 비해서 노이즈리덕션 기능 또한 훌륭하고 ISO의 감도가 높아져도
그다지 노이즈가 심하지 않아서 별다른 빛. 또는 렌즈의 한계를 ISO로서 극복할 수 있다.
정말 과학이 주신 선물이다. -_-;

그러나 똥고집스럽게도 필름을 고집하는 나로서는 정말 개뼉다구 같은 상황이 아닐수가 없다.
그들의 디지털은 ISO의 자유자제변경이 가능하지만 필름은 한번 마운트하면 그걸로 끝이다.

그러나.

필름은 필름의 감도와 상관없이.... 는 조금은 심했고;;
어느정도 이미지와 색감을 망치치 않는 범위내에서 ISO를 증감하거나 가감하여 촬영을 한후 현상할수 있다.




이를테면 이 사진에 쓰인 필름은 ISO 200짜리 이다.
그렇다면 노출계 또한 200의 감도에 맞춰서 측정을 하게된다.
그러나 이런 실내에서는 일반적인 조명의 상태로 봤을때 -- 이 사진은 실질환경보다 조금더 밝게 보정되었습니다. --
200짜리 필름은 1.8 정도의 밝기를 갖고 있는 렌즈를 사용했을 경우 대략 1/15~1/30 정도의 셔터스피드를 확보할수 있다.
물론 사진은 이것보다 조금더 어둡게 나온다.


이쯤에서 누군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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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엄청난 내공 높은 손각대라서 그정도 스피드에서는 안떨린다. 훗"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께 같은 환경의 필름카메라를 드리고 6*8 사이즈나 8*10 사이즈로
인화했을 때도 그런말이 나올수 있는지 궁금하다.

100% 흔들린다에 내 손모가지와 내 라이카를 걸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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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그런 한계를 나름 극복하는 방법으로서는 ISO 200 짜리 필름을 쓰더라도 노출계는 400 또는 800으로 놓고 그에 맞춰서
촬영을 하는 것이다. 그렇게 촬영을 하면 ISO200으로 촬영할수 있는 환경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촬영을 할수 있다.
이런 이론정도는 디카를 많이 사용해 본 분들이라면 당근 쉽게 이해했을 것이라 본다.
그렇다면 촬영을 마친후에는 어떤것이 필요한가?

자 그 상태에서 ISO 200 의 데이터에 맞게 현상을 한다면 당근 사진은 열라 어둡게 나온다 -_-;

현상소에 공손하게 부탁을 하자.

"아저씨 이거 200필름인데 400으로 증감현상해주세요. 꼭이요." - 글만봐서는 공손하단 느낌이 전혀;; -


(Gray Scale로 변환)

결과물을 보자면 200보다는 약간은 노이즈가 있겠지만 그렇다고 400의 노이즈는 많이 지저분하거나 원본의 이미지를
심하게 깎아 먹는 수준은 절대 아니다.

디지털의 장점은 환경에 따른 자유자제로의 변형과 결과물의 빠른 확인과 수정하여 재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 또한 그간의 필름카메라에 의한 모든 꼼수와 이론적인 방법들이 하나로 집약되어 있는 기술이 들어가 있을 뿐.
모든 사진의 이론과 기초는 다 똑같다.

그런데 말이다.


정말 내가 쓸데없이 맹신하는 것 중에 하나는.


필름카메라로 촬영을 잘하는 사람은 디카를 갖다주면 날라다닌다는 것이다.

그러나

경험상.

80%는 필카로 다시 돌아가더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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